전 여자친구가 나중에 절 그리워 할까요 사귄 건 거진 2년이고 그 2년 중 1년은 동거를 했는데

사귄 건 거진 2년이고 그 2년 중 1년은 동거를 했는데 지금은 헤어진지 15일이 되었습니다.헤어진 이유는 제가 무뚝뚝하고 말이 많이 없고 장난도 잘 안쳐주고 만나는 것도 주1회다 보니 시간도 잘 안맞으며 연애 가치관이 다르다고 처음엔 서로가 비슷한 성향이여서 “아 원래 이런 사람이니까” 하면서 넘어 갔었다는데 이제 자기는 즐거운 연애를 원하게 되었다고 저랑 있으면 이제 재미가 없고 어색하고 불편하다고 헤어지자고 하더군요.제가 아예 장난이 없었던 건 아니였고 사전에 전 여자친구한테 고백 받기 전에 나는 성격이 원래 이런 사람이라고 말은 했었으며 제가 해 줄 수 있는 건 다정함 밖에 없다보니 아프면 뭐 사주고 갖고 싶은거 있으면 사주고 먹고 싶은거 있으면 사주고 전 여자친구 아버님이 아프시면 좋은 영양제랑 어머님 생신때, 명절때 이것저것 선물을 했었으며 물질적으로 많이 해줬고 저도 제 성격을 알아서 마지막 연인에 평생 같이 하고 싶은 여자여서 제 성격도 조금 바꿔 보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갑작스럽게 카톡으로 이별 통보를 받고 어떻게든 붙잡아 보려고 했는데 제가 다시 변해도 똑같은 선택을 할 것 같다고 결국엔 붙잡지 못했는데 전 여자친구는 나중에 저를 그리워하며 후회할까요..?전 여자친구의 오래된 지인한테 들었는데 저랑 사귀기 전에 연애를 몇번 했었는데 데이트 폭행도 당하고 대부분 오래 가지 못하는 연애를 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지인이 여태까지 걔랑 사귀었던 남자친구중에서 제가 제일 최고였다고 말해주더라고요.현재는 12월 4일 이후 제 연락을 더이상 안봐서 저도 카톡을 안보내지만 저를 카톡과 전화 차단하지 않았으며 인스타그램 절 언팔한 상태에 비공개 계정이여서 확인을 못하지만 지인을 통해 봤는데 하이라이트 스토리 중 제가 선물 했던 사진들이 아직 있더라고요.

그리워할 가능성 충분해요~

질문자님이 해준 게 단순한 물질적인 게 아니라 ‘진심’이 담긴 거잖아요. 그런 사람 흔치 않아요.

지금은 헤어진 지 얼마 안 돼서 새 자유에 취해 있을 수도 있지만, 결국 편하고 믿음 가는 사람이 얼마나 귀한지 나중엔 느낄 거예요.

특히 이전 연애들이 힘들었다면 더 비교될 수도 있겠죠^^

너무 붙잡으려 하지 말고, 그냥 멋지게 거리 두고 있어요. 그게 제일 큰 역효과 내는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