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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남자애가 호감 있는지 없는지 제가 호감..? 정도 있는 남자애가 Isfj인데여 일단 저는 Entj 입니다.
제가 호감..? 정도 있는 남자애가 Isfj인데여 일단 저는 Entj 입니다. 그 친구는 얼굴이 잘생긴편이라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저는 화장하는 흔녀고요.. 저랑 최근에 많이 친해져서 거의 매일 연락을 하는데 연락이 너무 찐친바이브..?라 썸인지 그냥 친해진건지 너무 헷갈리고 제가 봤을때는 성의없어보이는 말투가 너무 많아서 썸이 아닌것 같기도 하고요. 근데 걔가 선톡 올때도 있구 오늘은 제가 종이에 회의내용? 같은 뭘 쓰고 있었는데 제가 쓰고있던 펜을 잡으면서 걍 제 손도 잡고 쓰더라고요….. 그걸 2번이나 했고 가끔은 뭔가를 보려고 하면서 저랑 닿을정도로 훅 들어올때가 많아서 더 헷갈려요.. 근데 에스크에는 좋아하는 사람 없다구 하고 하니까 더더더 헷갈라구요… 아 글구 그 친구가 저한테 중요한 계정 같은거 빌려주기도 하고 그냥 물어볼거..? 있을때 저한테 전화도 걸어요……
어디 보자...
지금 상황은 썸의 가능성이 있지만 아직 확실히 마음을 드러내지 않은 단계로 보여요.
ISFJ 유형은 대체로 신중하고 감정 표현이 느린 편이고든요.
좋아하더라도 바로 ‘좋아한다’고 드러내기보다, 가까이 지내며 안정감과 믿음을 쌓는 방식을 선호해요. 그래서 연락을 자주 하거나, 손을 자연스럽게 잡는 등의 행동은 분명 호감이 없으면 하기 어려운 부분이에요. 특히 회의 중 펜을 잡으며 손을 잡는 건 상당히 친밀한 제스처라, 단순한 친구 사이보단 감정이 섞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ISFJ는 사람에게 잘 맞춰주는 성향이 있어서, 걍..“친한 사람에게 다정하게 대하는 습관”일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에스크에서 “좋아하는 사람 없다”고 한 건 감정을 숨기거나, 아직 확신이 없어서일 가능성이 높아요.
즉, 그가 당신에게 마음이 없다고 단정하기도 어렵고, 확실히 있다고 보기도 애매한 중간지점입니다. 지금처럼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며 조금씩 감정의 깊이를 탐색하는 게 좋아요. 너무 확답을 요구하기보다, 그의 행동 변화(예: 먼저 연락하는 빈도, 눈빛, 스킨십의 빈도)를 조금 더 지켜보면 곧 답이 나올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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