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41 [익명]

집에서 멀어지는 게 무서워요 집에서 멀리있는 대학에 붙었고 상황상 거길 가야할 거 같은데너무 무서워요

집에서 멀리있는 대학에 붙었고 상황상 거길 가야할 거 같은데너무 무서워요 집에서 멀어지는 게 너무 무섭고 가족들 친구들을 자주못보게 되는 것도 싫고 혹시 기숙사 떨어지면 자취해야할텐데 그것도싫어요 그냥 독립하기싫어요 계속 집에 있고싶어요 엄마랑 멀어지는 게 너무 무서워요 어떡하나요 시간도없는데 어떻게 견뎌내나요 저는 환경적응이 느려서 고딩때 기숙사에서도 적응하는데 엄청 오래걸렸거든요 그래도 친한친구가있어서 다행이었는데 이제 완전 초면인사람들이랑 지내야하고 대인관계에 무슨일이 생기거나 스트레스받으면 집이라는 도피처가있었는데 이젠 아니잖아요 무슨일이 있어도 힘들어도 집으로 바로 갈 수가 없어요 그게 너무 무서워요 어떡해야하나요

그런게 두려웠다면 애초에 대학은 가질 말았어야합니다… 이제곧 20살이신거같은데 이제 어린아이는 지났습니다. 환경적응못하는건 사회에 나가본경험이 부족하거나 아님 본인이 부모님께 너무 기대어 살았다거나 둘중에 하나일거같은데요 그래도 막상 대학가면 사람들과도 금방친해지고 적응도 잘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제 혼자 스스로 우뚝서야 합니다. 누구도 지켜주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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